[CEO톡]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대표 강추 '안드로이드 마케팅' - 한경닷컴 게임톡 2014.01.13 [모바일 마케팅]

서평 - '이게 진짜 안드로이드 마케팅이다' 출간 2개월 여전히 랭킹 수위

중국에서 450만 동접자를 기록한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개발사의 CEO가 반한 책. 게임업계 ‘파워맨’으로 통하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대표가 최근 책 한권에 꽂혔다. 바로 ‘이게 진짜 안드로이드 마케팅이다’라는 책이다.

이 책은 지난해 출간 15일 만에 알라딘 신간 베스트 1위에 오른 김진 (주)머니매그넷 대표 역저다. 실제 웹과 앱 전문 사업가가 실전 안드로이드 마케팅의 핵심만을 담았다. 앱 기획, 개발, 마케팅 및 출시, 성과 측정 등의 앱 사업 전 영역 실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게임톡은 김진 대표의 친구인 권혁빈 대표(사진)가 직접 보내온 서평을 싣는다. [편집자주]


2009년 11월, 한국에서 KT가 아이폰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부터 스마트폰 생태계의 가능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안드로이드 시장은 2009년 이후 불과 3~4년 사이 그 규모나 내용에 있어 실로 엄청난 변화와 발전을 해오고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기기와 이 같은 스마트 기기에서 운용되는 앱은 이미 100만개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출시 이후, 노키아의 심비안, 블랙베리가 침몰하는 것을 지켜봤다. 더 이상 웹 플랫폼이 아닌 스마트폰앱 플랫폼으로 shift될 것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일찍부터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사업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가졌음에도 내가 발을 딛고 있는 곳이 PC온라인이었기 때문에 모바일 비즈니스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었던 것 같다.

이제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투자, 사업들을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현장에서 보고, 듣고, 체험한 적지않은 정보와 경험을 쌓게 되었다.

분명 이 비즈니스의 1분, 1초는 지금까지 경험했던 시간들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더 많은 일들이, 더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하루하루 아니, 순간순간 체험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국내에서 모바일 관련 개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는 대다수가 PC온라인 경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은 그만큼 수많은 시행착오를 담보로 할 수밖에 없다.

필자도 역시 사업에 있어 항상 신중함을 잃지 않으려 고민에 고민을 하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로 인해 적지않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오랜 친구인 김진 대표의 저서, ‘이게 진짜 안드로이드 마케팅이다’는 지금까지 현장에서 단편적으로 경험했던 수많은 퍼즐 조각들을 비로소 하나의 그림으로 형상화 해준, 고마운 지식이 되어 준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은 앱에 대한 기획, 개발, 마케팅 등 전 분야를 두루 다루고 있다는 점. 그래서 앱 사업가뿐 아니라 앱 기획자, 앱 개발자, 앱 디자이너 등을 막론하고 안드로이드 앱 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모든 이에게 필요한 책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시장을 부분으로 이해하고 있는 많은 모바일 업계종사자, 혹은 이 시장으로 뛰어들려 하는 새로운 도전자들이 이제 이 책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업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대표이사>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 ‘이게 진짜 안드로이드 마케팅이다’는?

‘이게 진짜 안드로이드 마케팅이다’는 실제로 현장에서 보고 느끼고 확인한 ‘살과 뼈를 발라낸’ 책이다. 관련 분야 사람이라면 필독서로 삼을 만한 미덕을 갖고 있다.

김진 (주)머니매그넷 대표는 오라클, NHN 등에서 근무하며 쌓은 내공과 플레이포럼을 운영하여 앱(겜픽)을 직접 출시하여 얻은 경험을 이 책에 오롯이 담아냈다. 아무도 제대로 진단할 수 없었던 안드로이드 시장의 생태계를 속속들이 체험한 결과물이다.

김진 대표는 이 책을 출간 이후 영문판에 올인하기로 했는데, 예상 밖의 반응으로 늦어지고 있다. 실제로 대학교 등 여러 곳에서 강의 의뢰가 이어지고 있다. 처음 4대 서점에만 계약을 했는데 지금 15군데로 늘었다. 각종 온오프라인 서점 마케팅 세일즈 분야 순위에서 인기 순위 1~3위에 올라 있다. 최근에는 구글 Play에서 '주목할 만한 신간도서'에 선정되었다.

김진 대표는 실제로 하루 3시간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베타 버전까지는 혼자서 개발과 강의, 영문판 집필을 병행하겠다는 것.

원문 URL : http://gametoc.hankyung.com/news/articleView.html?idxno=14621

도서 상세 정보 : http://www.itmagnet.net/2

도서 구매 가능 서점 정보 : http://itmagnet.net/notic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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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play 북스 파트너쉽 프로그램 2주 이용 단상 입니다.

- 관리자 인터페이스 사용 방법이 너무 어렵다.

- 정보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코드를 넣어야 하는데, 코드에 대한 정보가 해당 페이지에서 함께 제시되지 않는다. (구글 Search를 이용해서 해결했으니까 괜찮은 걸까요? ㅎㅎ)

- 문의하려면 영문으로 작성해야 하고, 영문 질의에 대한 feedback이 2~3일 걸린다. (인내심 키우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 직접 계약하는 수익 분배 비율이 매우 낮다.(2013.12.24 기준 52% 입니다. -_- 수익 분배 비율에 대해서 어렵게 영문으로 질의했더니, 파트너쉽 프로그램 법률 약관 보라고 간단한 이메일이 날라오더군요. 계약서 쭉 읽어보니 52% 더군요. )

- 파트너사(리디북스)를 통한 구글 play 북스에 등록하는 수익 분배 비율(70%)이 훨씬 더 높다.

=> 결론 : 한국에서는 직접 장사할 의향이 없다고 보면 되겠죠?

* 영문책 만들어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판매하고자 할 때는 고려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한국어 책을 판매하는 데는 저는 구글에 직접 등록하는 데 있어서 장점이라 할만한 부분을 발견하지 못하겠더군요. 다른 의견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 저서 : "이게 진짜 안드로이드 마케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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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이며 설득적인 글쓰기 03 - 설득적 글쓰기나 토론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

Part 1 : 설득을 위해 자기 주장을 펼쳐나가는 주요한 방법들 이해하기 01


- 설득적 글쓰기나 토론의 대부분의 주제

  •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과 믿음을 설명하고 옹호하려는 것
  • 다른 사람들의 주장을 반대하거나 타협하려는 것

사람들이 글쓰기를 하거나 토론하는 경우의 주요 목적은 위 2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며, 이러한 방식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고자 한다. 


- 설득적 글쓰기나 토론 전개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

  • 자신들이 수행하고 있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을 본인 스스로와 청중들에게 정당화시키는 목적으로 글쓰기나 토론을 활용하기
  • 문제를 풀고, 결론 도출해내기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득적 글쓰기(또는 말하기)에 있어서 논리적 호소 부분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만, 풍부한 증거를 제공하고 논리적 연계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그 이야기를 읽거나 듣는 사람들로부터의 동의를 얻어내는 데 있어서는 충분하지 않다. 
즉, 설득적 글쓰기(또는 말하기)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주제와 그것을 나타내는 방식에 대한 읽는 사람(또는 듣는 사람)의 정서적 반응을 고려해야만 하는 데, 읽는 사람(또는 듣는 사람)을 설득시키는 데 성공하기 위해서는 글을 쓰는 사람의 신뢰성에 대한 읽는 사람의 믿음이 매우 큰 관련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설득에 있어서의 저자의 신뢰성이란 부분은 고대 그래스의 유명한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아리스토렐레스가 그의 저서 <수사학>에서 보다 잘 설명하고 있는데, <수사학>이란 설득을 위한 모든 가능한 수단이라고 이야기 하였다. 

그는 <수사학>의 목적을 토론에서 이기는 것이라 이야기 했다. 즉, 과거에 일어났었던 것과 관련된 법정 소송에서 이기거나,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정치적 제안들에 대해서 승인을 얻고자 하는 경우에 <수사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하면, 아리스토렐레스가 말하는 <수사학> 학습의 이유는 설득이 필요한 상황(이를 수사학적 상황이라 표현)에 대해 체계적인 방식으로 생각하게 하고, 분석할 수 있는 어휘를 습득할 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수사학>에서 설득을 위한 3가지 주요 요소를 이야기했는데, 다음과 같다. 

  • Logos : 논리적 호소를 말한다
  • Pathos : 감정적 호소를 말한다
  • Ethos : 글을 쓰는 사람이나 말하는 사람의 신뢰성을 말한다. 

그는 '논리적 호소'나 '감정적 호소'의 중요성 이외에 '글을 쓰거나 말하는 사람의 신뢰성'을 매우 강조했는데, 그 이유는 이상적인 세상에서는 논리만으로도 다른 이들을 설득하기는 충분하지만, 현실 세계는 이상적인 세계와는 거리가 있어서, 주장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 글을 쓰거나 말하는 이의 능력 중에서, '논리적 호소' 및 '감정적 호소' 이외에 '글을 쓰거나 말하는 이의 신뢰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강조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글을 쓰거나 말하는 이가 청중들로부터 신뢰받기 위해서는 첫째, 지성을 갖추고 있음을 알게 해야 한다. 글을 쓰거나 말하는 이는 청중으로 하여금 자신들이 아는 것이 많고, 그 주제에 관해서 최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고 있음을 확신시킬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둘째, 품성이 좋다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글을 쓰거나 말하는 이가 증거를 나타냄에 있어서 진실할 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 옳바르고 믿을만 하다는 것을 설득시킬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선의가 있음을 인식시켜야 한다. 즉, 글을 쓰거나 말을 하는 사람이 좋은 의도를 가지고 글을 전개해나가는 것으로, 자신들의 이익과 요구뿐만 아니라, 남들의 것도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지성, 품성, 선의에 대한 평판은 결코 하룻밤 새에 얻어지는 것은 아니며, 또한 그것들은 얻는 것 보다, 잃는 것이 더 빠를 수도 있어서, 결코 쉽게 형성해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설득'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매우 중요한 이론적 뼈대를 형성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도 설득에 있어서 상대방에 대한 관점을 단지 적대자로서만 인식함으로서, 설득이나 토론에서 기대되는 것은 단지 상대방에 대한 반박하는 것으로, 그 목적은 상대방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내는 것으로 회유를 이끌어내는 것이 아니란 점에서 보완이 필요한 이론이라 볼 수 있다. 

다음 글에서는 미국 정신과 의사였던 Rogerian이 커뮤니케이션의 원칙이라고 정리한 그의 관점을 통해서, 아리스토텔레서의 <수사학>의 보완사항을 어떻게 개선해갔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Rogerian 방식을 살펴본 후 본격적으로 툴민의 모델을 다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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