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앱 개발의 실전 팁만 모은 [이게 진짜 안드로이드 마케팅이다]

원본 URL : http://goo.gl/iQPQ9i


앞부분 생략...


이 책은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가 명심해야 할 원칙들을 아주 쉬운 서술과, 필요한 내용만 고루 추려 독자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책을 접하면서 영미권 저자들 특유의 문체가 눈에 띄어 번역서인 줄 알았는데, IT 분야에서 끝없는 분투와 독보적 역량 발휘로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었던 김 진 회장님께서 친히 작성하신 귀한 실무서이더군요. 대가의 솜씨는 이처럼, 그 집필 내용의 실용성과 실무 친화성 면에서 이른바 "계급장 냄새"가 안 난다는 게 장점입니다. 저자의 성함을 가리고 읽으면, 그냥 젊은 실무자가 쓴 캐주얼한 가이드북 같습니다. "가만 있어 봐. 저자가 누구였더라?"하며 다시 앞으로 돌아가게 되는 건, 그 쉽고 친근한 말투 속에 녹아난 엄창난 내공의 기미를 뒤늦게서야 깨달은 후입니다. 분야와 장르를 떠나, 대가들의 필치와 아우라는 이처럼 독자에게 보편적인 감동과 진정 어린 리액션을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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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이고 유용한 앱을 개발하여 마켓(현 구글 플레이)에 올려 놓았다고 하죠. 과연 애써서 만든 나의 앱이 많은 유저들에게 선택되고 사랑 받아서 마침내 수익 구조의 진입으로까지 이어질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저자 김진 회장님은 이 점에 대해, 일반 개발자들의 어깨에서 힘이 쪼옥 빠져 나갈 만한, 냉정한 팩트와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유저가 카테고리 검색이든 키워드 검색이든 일단 마켓에 들어 와서, 나의 앱에 한 번이라도 눈길을 줄 확률이란 엄청 낮다는 것입니다. 저자 같은 특별한 목적의식을 지닌 분이나, 상위 300위까지의 리스트를 스크롤이라도 할 여유를 가질 뿐, 일반 유저들은 냉정히 말해 탑 텐까지에도 제대로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시장에서 총애를 받기는 커녕, 그런게 있는 줄도 모르고 간과될 운명이 되기가 십상이라는 거죠. 그럼, 일단 소비자의 관심이라도 받아보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중략...


사실 시대의 대세는 마케팅에서 판가름납니다. 사람들이 보다 현명해져서, 홍보 없이도 남이 아닌 자신에게 유리한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알아 봐 주었으면,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이어지는 그 번거로운 잉여 노력이 사라져서 좋을 것입니다. 현실은 그러나, 그 불편한 여러 인지적 장애와 편견을 제거하고, 사랑을 얻기 위한 번잡한 "작업 노력"이 필요하며, 우리는 이걸 두고 "마케팅 능력"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그나마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들은, 실물의 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비효율 팩터가 제거되지 않고 번잡한 상수(CONSTANT)로 자리하는 지를 알고, 이 안드로이드 생태계, 어느 정도의 창의성과 재능만 있으면 대박이 가능한 시장판을 천국으로 여기고 고마운 줄을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책 한 권으로 이처럼 많은 실전용 팁이 가능한 것도, 아직은 안드로이드 모바일 필드뿐입니다. 이제 이 곳도 앞으로 어떤 레드 오션으로 바뀔지 모르는 일입니다. 


이 유저 리뷰의 전체 글은 아래 URL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goo.gl/iQPQ9i



 
Posted by kimj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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